내가 예전부터 좋아하는 계산식이 있었는데
업무량 x 업무퀄러티 = 개인역량
이다.
주어진 역량 아래에서 개인업무 성과는 업무량이 많으면 퀄러티가 저하되고, 퀄러티를 높이려면 처리하는 업무량이 줄어든다는 산식이다.
이 계산식을 조금 확대해보니
업무량 x 업무퀄러티 = 개인역량 x 조직역량
이다.
이제 역량이란 부분은 개인의 역량으로 결정되는게 아니라 개인역량과 조직역량을 곱해 나논다고 이해하는게 맞을 거 같다.
회사를 몇차례 옮기다 보니 나의 경쟁력이라 믿었던 부분이 조직 역량에 힘입었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더라.
또 확대해볼 수도 있겠다. 업무의 결과가 실질 성과와 얼마나 align되어 있나도 중요한 요소인 거 같다.
업무량 x 업무퀄러티 x 성과와의 정합성 = 개인역량 x 조직역량 x 비전/전략 적합정도
…
그런데 이젠 이 산식 얘기하기 참 애매해졌다. 왼쪽 결과에 대해 오른쪽 한계를 핑계로 댈 시기는 지나갔나 보다.
공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