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다시 보려고 보관했던 책들
언젠가 꼭 다시 봐야지 생각하며 3, 4번 이사 다니면서도 못버렸던 책들인데 이번 이사갈 땐 버리려고 한다. 아마 볼 일 없을
언젠가 꼭 다시 봐야지 생각하며 3, 4번 이사 다니면서도 못버렸던 책들인데 이번 이사갈 땐 버리려고 한다. 아마 볼 일 없을
책의 구성은 단계별로 문법 설명 성격이 강해서 지루한 면이 많다. 특히 다양한 문법들이 나열식으로 주욱 나와 있는 부분들은 이걸 꾹 참고 집중해서 봐야 하나 고민이 들게 만든다.
어쨋건 설명이 충실히 되어 있고, 코드도 제공되어 끝까지 볼 가치는 있다.
『PHP & MySQL 닌자 비법서』는 PHP와 MySQL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PHP 문법 설명부터 시작해서 단순한 WebPage를 하나씩 고쳐 나가며, 결국 회원 가입이 가능한 유머 사이트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 책이다.
프롤로그에 나온 말대로 건너뛰기는 적절하지 않다. 높은 복잡도의 Web을 만드는 과정을 단번에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독자가 PHP 완전 초보에서 고급 개발자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개선해가는 식의 설명이 되고 있다.
근래에 본 책 중에 가장 몰입해서 볼 수 있었고, 실제 코딩을 하지 않고도 설명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볼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되어 있었다. 중간에 지엽적인 부분으로 새버릴까 걱정 스러워 실제 코딩은 책을 끝까지 본 다음 실습해보았다.
아쉬운 점은 책의 소스코드에 경로/파일명이 붙어 있지 않아 간혹 헷갈렸다. 또 github이나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소스코드는 몇 chapter에 해당하는 코드인지 찾기 어렵게 되어 있다.
‘유투브로 인생 역전’은 유투브를 시작하기 위한 기술적이거나, 기획에 대한 설명이 있는 책은 아니다. 대신 16명의 인기 유투버들이 왜 유투브를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사례들을 모아 놨다.
자바스트립트 입문서적. Yes24 리뷰는 썩 호의적이지 않은데, 5점 만점에 3점 정도의 평을 받고 있다. 읽어본 소감으로는 ‘초보자가 보기에 나쁘지 않다.’ 솔직히 말해선 ‘재미있게 보고 내용이 괜찮았다.’
슬로그업이라는 스타트업에서 만들어낸 스타트업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이 책은 스타트업을 할 계획이 없고, 아직은 관심만 있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도움될 내용이며, 교과서 같은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경험이 정리되어 도움이 될 수 있다.
Make: Electronics 번역서로 아이들 Stem 교육에 참고가 될까 훑어 보았다. 내용은 너무나 훌륭했지만 아이 교육 참고서라기 보다 전자과 1학년에게 좋을 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심있는 경우 필요한 재료도 구매하여 직접 실습해볼 수 있다.
마케팅이란 상품 개발 이후에 별도로 이루어지는 행위가 아닌, 상품 개발과 융합되어야 한다. 상품 자체에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지속 이용가능하게 하고’, ‘주변으로 구전시킬 수 있는’ 요소가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녹아들어가야 한다.